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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선택들이 내 삶에 가득할 때
하다_Y
2021. 11. 7. 00:13
오늘은 나에게 따뜻한 음악을 들려주었고
포근한 이불과 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주었다.
작은 일이지만 나를 위한 선택으로 가득 채운다면 가장 멋진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을처럼 묵묵히 다정한 것들에게 감사하며 고요히 하루를 마감한다.
여러 번 넘어지고 나서 이젠 굳은살이 생겼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 많다.
넘어져도 일어서는 법을 알게 되었고 단단해진 나를 보며 스스로 수고했다는 말을 건네는 여유도 생겼다.
낭만없는 퍽퍽하고 공허한 하루가 아닌,
여유를 가지되 게으른 하루는 보내지 않았으면 한다.
가끔은 너무 힘겨워 주저앉는 순간
어두운 그림자가 찾아와 나를 잊어버린 듯한 기분이 들어도 시간이 흘러 영원히 지나가지 않을 것만 같았던 순간들도 지나가고
한층 단단해진 내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굳게 믿는다.
어제보다 더 발전할 나에게 따스한 응원을 보내며 쓰는 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