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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ing point_내 인생의 전환점
코로나 뭐 별 거 있나!!!!!!!!!!!!! 본문
2년반 동안 잘 버텼던 그녀, 결국 무너지고 말았는데...
사건 발생은 2022년 8월 28일 일요일.
나는 평소처럼 독서실을 가기 위해 일어나려고 했는데
내가 돌이 된 줄 알았다...
딱딱하게 굳은 몸과 미친듯이 저려오는 다리, 깨질듯한 두통
이 삼박자가 하모니를 이루며 내 몸을 감쌌다.
처음엔 가위 눌린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그냥 현실이었다.
'에어컨이 너무 추웠나?', '몸살에 걸렸나?'
별생각을 다하다가 몸이 점점 더 아파오길래 결국은 다시 잠을 청했다.
자고 일어나면 괜찮을 줄 알았다...
일어나니까 오후 3시였다.
"아 뜨거"
내 몸이다.
무슨 용암, 아니 저건 좀 오버고 패딩 속 핫팩 정도의 온도 였다.
온몸은 부서질 듯이 아팠고 헤롱헤롱했다.
슬감빵 헤롱이 연기로 배우오디션 합격할 수 있을 거 같았다. ㄹㅇ
코로나 유경험자들에게 자문을 부탁했는데 감기라고 했다...
그냥 믿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너~~~~~~무 아팠다.
근육통이랑 열이 가장 고역이었다.
결국 응급실가서 주사 한 대 맞으니 열은 가라앉았고 잠에 들었다.
다음날, 바로 pcr을 했고 똑같이 근육통, 두통, 코피 콰로콸콸콸이었다...
그렇게 새벽이 찾아왔다.
갑자기 숨이 안 쉬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훙헠 후헠 후컿ㅋ 후헉후헉후핳 훜헣"
열심히 호흡을 하면서 안정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숨이 턱턱 막혀서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지내고
아침이 찾아왔다.
결국 난 확찐자에서 확 "진" 자가 되어버렸다.
바로 격리조치 (=독방생활)를 당했고 끙끙 앓았다...
딱 3일차, 목이 아프기 시작했다.
누가 계속 사포로 긁고 있는 줄 알았다.
그러더니 보너스로 칼까지 박은 듯하다.
'목이 찢어진다면 이런 기분일까?' 라는 생각이 든 적은 처음이다.
코피는 여전히 5번씩 났다. 1일 5피....
열도 뚝 떨어졌다.
굿~
4일차,
00통 들어가는 친구들은 다 사라졌다. (근육통.. 두통..인후통..)
극--------------------------------------------------------------------------------------락.
이거다. 안 아프다.
행복하다.
입맛도 돌아왔다.
키키
but.... 잔기침은 아직 함, 가끔 목이 따가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