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시작은 2021년 말, 누구보다 더 값진 2022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계획을 세웠다.

커밍순

분기별 계획은 다음에 꿈 관련 글 쓸 때 공개할게요!

2021년을 돌이켜봤을 때 가장 아쉬웠던 건 '현재를 즐기지 못한 것'이었다.
지나간 과거에 대한 후회와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슬플 때도 많았고, 인생 첫 번아웃을 겪으며 '너무 앞만 보고 달렸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2022년의 첫 글은 Carpe diem(카르페디엠: 현재를 즐겨라)로 적었다.

carpe diem_현재를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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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현재를 즐길 수 있을지 생각했을 때, 주변 사람들을 떠올려봤다.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행복해 보였던 분은 바로 "이정주"님이었다.
유튜버 새벽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은 별이 되었지만 난 아직까지 정주 언니의 팬이고 잊지 못하고 있다.

어느 날 자신의 몸에 암이 생기고 시한부 인생을 살기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인생이 바뀔 것이다.
매일을 행복으로 채우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베풀고 감사함을 전할 거 같다.

그래서 작년에 생각하고 실천했던 프로젝트가 있는데 바로 "About Time: 멈추고 싶은 순간"이다.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는데 여기에 나오는 여주인공은 수명을 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죽을 날이 선명하게 보인다니..
참 흥미롭지 않은가? 그래서 이걸 나에게 적용시켰다.
물론 실패로 끝나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언젠가 꼭 다시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고 작년 9월에 마무리했던 기억이 난다.

About Time: 멈추고 싶은 순간 project

100일 뒤에 죽는다는 생각으로 지냈다.
20일 만에 귀찮아서 포기했는데 그 이유는 적절한 보상이 없었고 수치화되지 않아서 인 거 같다.





그래서 2022년,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2022 (현재)

작년과 전체적인 틀은 비슷하게 했지만 조금 달라진 게 있다.

습관 체크표가 추가된 것!

100일간 지킬 것 (Big 5)
1. 운동
2. 독서
3. 글쓰기
4. 공부
5. 새벽 기상 + 감사일기이다.

솔직히 이 5개는 내가 폰 보는 시간 줄이고, 드라마 보는 시간을 줄인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
100일에서도 적정 기간을 쪼개서 나를 위한 보상도 넣어보려고 한다 ㅎㅎ

22. 1. 1 (토)

22. 1. 2 (일)

내가 작년에 만든 습관은 "감사일기 쓰기"이다. 나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중 하나이다!
슬럼프에 빠졌을 때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방법인데 매우 잘 사용하고 있다 ㅎㅎ
독자 여러분께도 추천하는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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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어바웃 타임에서 적용시키는 Big5 중에서 가장 마음에 걸리는 건...
바로 새벽 기상이다.
최대 2주 동안 새벽 4시 기상을 한적 있었는데 무려 100일이라니 🤭
깊은 고민을 하다가 찾은 해결책은 바로 "미션 인증"이다.

나는 현재 "66일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데일리 리포트를 인증하고
피드백 받는 멘토링을 받고 있는데 여기서 사용하는 네이버 밴드를 활용해서
수면습관이라는 이름으로 적용시켜서 밴드를 만들었다!

나 혼자 하면 힘들 거 같아서 습관 메이트를 생각하다 나랑 가장 가치관이 비슷하고 의지력이 있는 베스트 프렌드 송녀(가명)와 함께 하기로 했다.

ㅋㅋㅋㅋㅋㅋ 찐친의 말투랄까..ㅎ

흔쾌히 알겠다고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

물론 지금은 이사를 가서 만나진 못하지만 꾸준히 연락 중이다 ㅎㅎ
(자긴 학교 안 가서 놀리는 중..^^)

준비는 완벽하다!

내일부터 나는 100일 뒤에 죽는다.
하루를 매우 알차게 지내야 한다!

매우 두근두근 하네요ㅎㅎ
꾸준히 후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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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달, 이틀
새로운 시작은 늘 설레게 하지